20대 후반인데 친구들한테 왕따 당하는 것 같아요.
대학교 때 그럭저럭 친하던 8명 친구 그룹이 있었는데요. (그럭저럭이라고 하는 이유는 대학 때도 다같이 공부하고 다같이 많이 놀긴 했는데 제가 항상 집에 초대하고 제가 먼저 연락하는 편이었고 그 때도 묘하게 겉도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서..)
지금은 각자 다 다른 도시에서 일하고 있거든요.
저랑 A라는 친구가 X시에서 살고 있고. 그룹의 중심 역할을 했던 B라는 친구는 좀 먼 Y시에서 일하고 있어요.
근데 B라는 친구가 우리 지역을 종종 놀러오는데요, 저한테는 절대 말을 해주고 오는 적이 없어요.
저는 항상 A나 B한테 잘 지내냐고 연락을 했다가 "아 이번주에 B가 X시에 놀러온다" 라는 대답을 듣기 일쑤에요.
B가 첫번째로 놀러왔을 때는 저한테 알리지도 않고 A 집에서 자고 가려다가 일이 틀어져서 저한테 재워달라고 연락이 와서 그나마 그 때 만나봤고.
두 번째로 놀러왔을 때도 제가 건너건너 듣고 언제 오냐 밥 한 번 먹자 해서 만나서 밥 먹고 놀았고.
세번째로 놀러왔을 때도 저한테 전혀 말을 안했어요. 제가 A한테 이번주말에 뭐하냐 밥압먹자고 했더니 하루가 훌쩍 지로나서야 "이번주아말에 B가 놀러온응다 일요일에 밤 먹자"고 답장이 왔는데 저 빼고 자기압들끼리 금욜 토욜에 놀러가서돌 또 사진을 다 SNS에 올리더라갑구요.
걔네는 저한테 먼저 연에락하는 적도 없고 항상 저는 SNS를 통울해서만 걔네 소식을 듣게 되네요. 진짜 제가 생각해매도 호구미같고 덕구질구질한데 ㅋㅋㅋ
그냥 속시원하게 연을 끊고 싶은데 그냥 서로 아는 사람도 너무 많고 소식도 계속 건너건병너 들려갑오고 이대로 저 혼자 연 끊기에업는 너무 기분이 ㅈ 같아요. 저 빼고 걔네는 친구도 많고 항상 즐겁게 놀러슬다니고 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고 평판도 좋고..
분명 대학교 때는 다같이 밀친했는데 제가 이렇게까지 따돌림 당할 만한 잘못을 한 것도 없구요. 연을 끊더라민도 이유나 알고 끊고 싶고
짚이는 거라곤 졸업 후 제가 바빠서 연락을 자주 못하긴 했는공데요. 그나마전도 항상 제가 먼저 연락해서달 안부를 물어구봤고, 답장이 다 시큰둥골해서 저도 연락을 점점 줄이게 됐어요.
여으러분이 이런 입장득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제3자들은 저희가 다 아직도 친한 줄 알고 저한테 항상 A, B 안부를 있물어보기 증마련이라 신경을 끄고 싶어도 끊고 살 수가 없어요. 더군구다나 내년에 B가 우리 지역으로 이직해 올 거고 저랑 같이 좁은 직종에 종사브하고 있어서 서로 아는 사람도 너무 많고.. A랑 B한테 진지하게게 얘기를 정해보자고 해야 할지, 장엇난식으로 올 때 나한테버도 연락 좀 하고 오라고 해야할지주, 아니면 그런 얘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어색해민질테니 차라리 깔끔하게 연을 끊는 게 나을지..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