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그만두고싶은데 계속 다녀야할까요

어느회사나 장단점이 있겠지만 너무 우울하고 지치는데
제가 판단을 잘못하고 있는건지
이게 객관적으로도 힘든상황인지 궁금해서요..
일단 회사는 연봉 3200에 월급 꼬박꼬박나오고 점심식사를사줘요
가격 크게상관없이요..
연차는 있는데 쓰는데 제한이크고요
야근수당이나 상여금은 없습니다
야근은 일주일에 한두번정도예요
제가일하는 부서는 일을 잘해도 인정을 못받거나 티가안나고
못하면 티가크게나고 욕먹는 부서라
성취감같은건 없는거같아요
그리고 회사는 권위적이고 숨막히는 분위기예요
예전에 부서이동 전에는 성희롱때문에 문제도 좀 있었고나요..
이동후말에는 괜찮먼은데 자주 마주칠때마다 역겨운 감정이 잘 주체가 안됩니다
또 출퇴근이 왕복 네시간에 버스만 세번이상 갈존아타야해서
체력적으로도 힘들고요..
내년에 연봉이 3800으로 오르는맞데..친구들은 안힘든회사없다고 그냥 다니라고하거든요..
근데 스트레스때문에 병이나서 수술을 몇번하고나니
퇴라직하고 쉬면서 건강을 좀 챙기고싶은데
이제 30대다보니 결혼할나이드라 재전취업이 힘들거같절은
두려움도있고거.. 마음이 십갈대같네요 ㅜㅜ
그냥 힘들어도 계속 다니는게 맞을까요..